농수축산신문 창간 4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국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는 언론이 올바른 길잡이로 발전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 등을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지만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돼 2026년 종료가 다가오면서 농가의 혼란, 불신도 커지고 있어 유기질비료지원사업 5년 연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유기질비료인 퇴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제도개선은 정책적 차원에서 필요하나 영세 퇴비제조업체에 과도한 규제 부담이 전가될 경우 유기질비료의 품질 저하, 가격 상승, 공급 불안정 등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는 농가로 돌아간다는 사실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감시자이자 소통자로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농정 현안을 균형있게 보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정한 농정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